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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 '가상·증강현실' 기반 교육훈련체계 혁신

서현우

입력 2019. 07. 18   17:02
업데이트 2019. 07.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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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는 최근 무인항공시스템(UAS) 비행훈련장을 개소했다.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UAS 조종사 양성과정에서 교육생들이 교관의 공중조작 시범을 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는 최근 무인항공시스템(UAS) 비행훈련장을 개소했다.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UAS 조종사 양성과정에서 교육생들이 교관의 공중조작 시범을 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교육사령부가 최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교육훈련 콘텐츠 자체 개발 및 무인항공시스템(UAS·Unmanned aerial system) 비행훈련장 구축을 완료하며 교육훈련 혁신에 나섰다.

컴퓨터 등을 활용해 만든 가상의 공간인 VR과 실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과 정보를 합성해 사용자에게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는 AR를 활용한 훈련체계는 실전적 가상훈련을 통한 전투력 향상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 절감에도 기여한다. 


교육사는 VR·AR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교육훈련에 적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체 연구 및 개발, 정부사업 응모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머리착용디스플레이(HMD·Head Mounted Display)와 360도 회전카메라 등을 갖춘 VR 교육훈련 전용 학과장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15일부터는 자체 개발한 ‘기상관측 VR 훈련체계’를 기상관측병 특기 교육에 시범 적용했다.

교육사는 조종사 생환훈련체계, 방공유도무기 훈련체계 등 10여 건의 VR 교육훈련체계도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부 ICT(정보통신)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돼 13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이 예정된 ‘저격수 VR 교육훈련체계’를 올해 12월까지 구축해 헌병 특기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UAS 장비 4세트와 시뮬레이터 4대를 도입해 최근 개소한 UAS 비행훈련장에서도 지난 15일 UAS 조종사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영(소장) 교육사령관은 “신기술을 적극 도입·운영해 미래 전장에 적합한 정예 공군인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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