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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경두 국방부 장관, 군 주요 지휘관 워크숍 주관

입력 2019. 07. 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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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작전 시스템 보완 대책 주문
북 목선 관련 후속조치 등 논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전 장병의 작전·근무 기강 최단기간 확립과 경계작전 시스템의 근본적인 보완대책 조기 마련을 지시했다.

정 장관은 19일 국방부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군 주요 지휘관 워크숍에서 최근 북한 소형 목선 상황 등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며 국민께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각 군 참모총장, 박재민 차관 등 군·국방부 주요 직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참석자들에게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군 신뢰 회복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은 북한 소형 목선 상황 관련 후속조치 계획, 근무 기강 확립 대책,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전환기적 사고 및 인식 확산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가운데 문제점에 대한 보완·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국방부는 "참석자들은 군 경계작전 실패와 최근 사건·사고에 대한 국민의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군 수뇌부의 역할 및 책임의식을 제고했다"며 "또 환골탈태 수준의 경계작전 및 근무 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논의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참석자들은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안이한 인식과 자세를 버리고 군 지휘관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며 "군은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을 구현할 수 있는 강군으로 거듭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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