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자신감·용기 장착…가슴 펴고 멋지게 고공비행

서현우

입력 2019. 07. 17   17:19
업데이트 2019. 07.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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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대학생 대상 병영체험
국가·안보관 함양 등 인적교류

공군사관학교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 중인 ‘2019 대학생 공군사관학교 병영체험’에서 참가자들이 패러글라이딩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찬 하사
공군사관학교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 중인 ‘2019 대학생 공군사관학교 병영체험’에서 참가자들이 패러글라이딩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찬 하사

대학생들에게 사관생도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공군사관학교(공사)에서 열려 참가자들의 국가관·안보관을 함양하고 사관생도와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2019 대학생 공군사관학교 병영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병영체험은 자발적으로 참가 신청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대학생 17명이 참가해 공군 임무 이해 및 사관생도 생활체험, 국가관·안보관 및 역사관 함양, 공동체 의식 및 극기능력 함양 등을 목표로 오는 19일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병영체험에서는 먼저 군사교육기관으로서 공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격체조, 화생방훈련, 수중생환훈련 등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감을 배양하고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는 극기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정예 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공사의 특성을 살려 오보트론(Obortron),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비행환경 적응훈련 등을 제공,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오보트론은 3개 원형 축이 3차원으로 회전하며 훈련자의 근력을 강화하고 공간지각능력을 키우는 훈련장비다.

병영체험에 참가한 UNIST 전자공학과 3학년 목소희 학생은 “이곳에서 배우고 있는 다양한 항공교육과 체험, 생도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군을 더욱 가까이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영체험을 주관하고 있는 공사 김근수(대령) 교무기획실장은 “병영체험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무장하게 될 대학생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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