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생활 속 절전, 우리 모두 함께…

안승회

입력 2019. 07. 17   17:20
업데이트 2019. 07.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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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급격한 전력 증가 대비 에너지 절약 캠페인
미사용 플러그 뽑기·부채 사용 등
군인가족·시민 등에 동참 유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 해군1함대 장병과 동해시청 공무원이 16일 부대 인근에서 출근하는 한 장병에게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부채를 나눠주고 있다.   부대 제공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 해군1함대 장병과 동해시청 공무원이 16일 부대 인근에서 출근하는 한 장병에게 에너지 절약 홍보물과 부채를 나눠주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16일 부대 일대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1함대 군수참모실 장병과 동해시청 공무원들은 부대 정문과 군 관사 인근에서 장병과 군인 가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정착하고 장병들의 에너지 절약 습관화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들은 실내온도 26도 이상 유지하기, 미사용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이 담긴 홍보물을 냉방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부채와 함께 배포하며 에너지 절약 활동 동참을 유도했다.

1함대는 부대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이나 게시판을 통해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 문구를 전시하고 있다. 또한 부대·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냉난방 온도, 조명 관리 등 에너지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 밖에도 장병들을 대상으로 카풀 참여를 유도해 차량운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유류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

해군이 시행하고 있는 여름철 근무 복장 간소화 지침도 성실히 이행되고 있다. 1함대는 혹서기에 해당하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내에서 근무복 상의 대신 흰색 라운드 티셔츠나 하체육복 상의를 입을 수 있도록 해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동근(소령) 1함대 군수계획과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 원활한 전력 수급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장병들부터 생활 속 절전을 실천해 전력 수급 비상사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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