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5전단, 이순신학교 이사장 초빙강연

해군5성분전단(5전단)이 16일 진해 군항 강연장에서 부대 장교와 주임원(상)사 대상으로 서울여해재단이순신학교 윤동한(한국콜마 회장) 이사장 초빙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충무공 이순신의 숭고한 삶을 되돌아보면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윤 이사장은 충무공 이순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했으며, 고려말 목화씨를 보급한 문익점의 기업가정신을 소개한 책 『기업가 문익점』을 저술한 ‘이순신·문익점 전도사’다.

윤 이사장은 강연에 앞서 참석자 전원에게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저술한 이순신 리더십 관련 서적인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를 선물했다. 윤 이사장은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 주제의 강연에서 고난을 겪으며 조국을 구하는 충무공 이순신의 헌신적인 삶과 숨은 조력자인 어머니 초계 변씨, 서애 류성룡, 정걸 장군 등에 관한 이야기, 이순신의 정신세계와 리더십에 대해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충무공 이순신은 따뜻한 인간이었으며 뛰어난 수군 장군인 동시에 정돈된 인격자였다”며 “충무공은 자력(自力), 정의(正義), 사랑, 정성(精誠)의 정신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것은 충무공의 후예인 대한민국 해군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이사장은 “리더십의 원천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솔선수범에서 나온다”며 “리더는 끊임없이 부하를 교육하고 관심으로 살펴야 하며 그들과 항상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임재석(소령) 강경함장은 “충무공 이순신 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윤동한 이사장님의 목소리를 통해 이순신의 나라사랑정신과 소통의 리더십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며 “조국 해양을 수호하는 기뢰소해함의 함장으로서 함정 장병들과 항상 소통하고 솔선수범하며 현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