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1학년 생도 천자봉 정복훈련
고강도 해병대 상륙작전 완벽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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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작전 훈련을 받으며 정신적·육체적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할 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낼 수 있었습니다.”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을 진행 중인 해군사관학교 1학년 생도 170여 명이 15일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했다.
해병혼의 상징으로 불리는 천자봉은 고지로 향하는 길의 경사가 가팔라 해병대 교육훈련 중 가장 고된 훈련으로 손꼽힌다.
지난 1일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2주간 공수훈련, 완전무장 행군, 유격 훈련, 개인화기 사격술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모두 이겨낸 생도들은 이날 30㎞의 산길을 행군하며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완벽히 수행했다.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마친 강하수 생도는 “힘든 훈련이었지만 당당히 이겨냈고, 훈련을 통해 생도 생활 중 어떤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마친 생도들은 남은 2주간의 실습 기간에 해상돌격 훈련, 전장 리더십 교육 등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고 야전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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