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호국정신 다지고 이웃사랑 전하고

오새리

입력 2019. 07. 15   17:06
업데이트 2019. 07. 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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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조종사의 날 행사


지난 12일 공군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조종사의 날 행사에서 권오석(준장·앞줄 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조종사들이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우 병장
지난 12일 공군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조종사의 날 행사에서 권오석(준장·앞줄 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조종사들이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우 병장

조국 영공수호의 의지를 다지며 국민을 향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가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부대 내 상희공원에서 열린 조종사의 날 행사가 그것. 이번 행사는 우리 공군 최초의 전투기 출격일인 1950년 7월 3일을 기념해 진행됐다.

당시 공군은 F-51D 전투기 10대를 인수해 최초의 출격작전을 수행했으며, 이후 6·25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행사가 진행된 상희공원은 비행훈련 중 제어 불가 상태에 빠진 항공기가 민가에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순국한 고(故) 이상희 대위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전비 권오석(준장) 단장 등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 및 헌화와 분향을 하며 선배 조종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위국헌신의 결의를 다졌다.

이어 부대 인근 보훈요양원과 아동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 할동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206전투비행대대 백동환 대위는 “조국 수호의 선봉에 선 최정예 조종사로서 자부심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선배 조종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조국의 영공을 방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오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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