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병 전투수영훈련, 망망대해 비상사태서 살아남기

조아미

입력 2019. 07. 14   15:30
업데이트 2019. 07.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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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658기 해군병 훈련


지난 12일 해군교육사령부 제1전투수영훈련장에서 열린 제658기 해군병 전투수영훈련에 참여한 훈련병들이 비상이함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준혁 하사
지난 12일 해군교육사령부 제1전투수영훈련장에서 열린 제658기 해군병 전투수영훈련에 참여한 훈련병들이 비상이함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준혁 하사


‘바다에 대한 자신감과 해양 생존능력 높인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기초군사훈련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받고 있는 658기 해군병을 대상으로 전투수영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비상이함훈련, 영법 훈련, 종합생존훈련 등으로 구성됐으며, 해군으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해양생존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비상이함훈련은 지상 5m 높이에서 수심 5m의 수중으로 뛰어내리는 훈련으로 유사시 함정에서 신속하게 탈출하고 바다 위에서 안전하게 생존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필수적인 훈련이다.

658기 해군병들은 ‘비상이함훈련’을 시작으로 영법훈련, 구명의 조작법, 구명정 탑승훈련 및 수난자 구조훈련 등을 펼치며, 바다에서 어떠한 상황을 맞이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함양했다.

이민구(대령) 기초군사교육단장은 “전투수영 훈련은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훈련”이라며 “안전하고 세심한 교육훈련을 통해 신병 총원이 바다와 임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실무에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58기 해군병은 오는 19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정모 수여 및 수료식을 거쳐 조국 영해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해군 수병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조아미 기자 < joajo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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