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세계인 물빛 축제’… 軍, 대비태세 총력

김상윤

입력 2019. 07. 14   14:26
업데이트 2019. 07.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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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안전 위해 연인원 2만여 명 투입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  물샐틈없는 경계작전 


세계인의 물빛 축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 개막한 가운데, 대회 안전을 책임지는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 소속 특전요원들이 특수차량 앞에서 작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세계인의 물빛 축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 개막한 가운데, 대회 안전을 책임지는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 소속 특전요원들이 특수차량 앞에서 작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 제공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 개막한 가운데, 우리 군이 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육군31사단·육군특수전사령부·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등 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가 지상·공중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위협요소에 물샐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오는 28일 종료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간 진행되는 마스터즈대회까지 경기장 일대에 투입되는 장병은 연인원 2만여 명이다.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는 대회 기간 ‘24시간 전담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대테러부대·기동타격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입체적인 작전으로 피해 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경기장 및 지원시설 외곽에서는 관측소와 편의대가 운용된다. 관측소 장병들은 경기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감시장비로 경기장 주변을 관측하며 위해요소를 사전에 식별·차단한다.

편의대는 사복을 입고 경기장과 주요 시설 주변을 순찰하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조치 임무를 수행한다.

폭발물·화생방테러 대비도 빈틈이 없다. 각 분야의 군 최고 전문요원인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폭발물처리반(EOD)·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이 언제든 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병들은 대회 개·폐회식 퍼포먼스 및 기수단 지원, 선수단·관광객 대상 통역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다.

대테러 안전활동지원사령부를 지휘하는 소영민 31사단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파수꾼의 임무를 잘 수행해 세계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종료 시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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