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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전력·지역 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김상윤

입력 2019. 06. 26   17:30
업데이트 2019. 06.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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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5사단 현장체험 교육 ‘빅토리 투어’


육군15사단이 지난 4월부터 집중정신전력교육 간 운영하고 있는 현장체험·견학교육 프로그램 ‘빅토리 투어(VICTORY TOUR)’에 참가한 장병들이 화천박물관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5사단이 지난 4월부터 집중정신전력교육 간 운영하고 있는 현장체험·견학교육 프로그램 ‘빅토리 투어(VICTORY TOUR)’에 참가한 장병들이 화천박물관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가보자! 느끼자! 지키자!’

육군15사단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빅토리 투어(VICTORY TOUR)’ 프로그램이 ‘장병 정신전력 강화’와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눈길을 끈다.

빅토리 투어는 사단의 작전지역인 화천지역 내 전사적지, 향토문화 체험·관광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장병 현장체험·견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사단은 장병 대부분이 입대 전 화천을 방문한 경험이 거의 없는 점에 착안, 장병들에게 작전지역의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어진 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키워주고자 빅토리 투어를 추진하게 됐다. 사단은 화천 대성산지구 전투전적비 등 전사적지를 비롯해 지역 문화유산, 향토문화 체험시설 등 주요 견학지 24곳을 선별해 하루에 견학할 수 있는 다양한 투어 코스를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사단 예하 전 부대는 연간 2회 시행하는 집중정신전력교육 기간에 ‘빅토리 투어’를 하루씩 반영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도 빅토리 투어에 나선 장병들을 두 팔 벌려 반긴다. 연간 1만여 명의 사단 장병들이 빅토리 투어를 통해 화천 내 관광지와 식당 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상권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사단은 앞으로 추천 투어 코스와 각 견학 시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빅토리 투어 가이드북』을 제작해 장병들이 외출·외박·휴가 기간은 물론이고 전역 이후에도 화천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빅토리 투어를 준비한 조선희 대위는 “장병들이 내가 지키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전우들과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전역 이후에도 사단과 화천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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