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따뜻한 배려, 인권보호의 첫걸음”

서현우

입력 2019. 06. 26   16:35
업데이트 2019. 06.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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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지휘관·영관급 장교 대상 인권교육


공군군수사령부가 26일 진행한 2019년 지휘관 및 영관장교 인권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홍창식(예비역 준장) 변호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가 26일 진행한 2019년 지휘관 및 영관장교 인권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홍창식(예비역 준장) 변호사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6일 조광제(소장) 사령관 및 예하부대 지휘관 등 영관급 장교를 대상으로 ‘2019년 지휘관 및 영관장교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권친화적 부대 관리를 위한 지휘관의 역할을 알고, 군 인권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및 인권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홍창식(예비역 준장)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헌법, 그리고 지휘권과 인권’을 주제로 장병 기본권과 지휘권의 관계, 장병 인권보호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홍 변호사는 국방부 인권담당관, 육군본부 법무실장,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등 군법무관으로 20여 년간 재직한 군법 및 군 인권문제 법률전문가다.

홍 변호사는 강연을 통해 장병 인권에 대한 지휘관의 관심과 긍정적 인식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장병 인권보호의 첫걸음은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부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배려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권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인권을 존중하는 올바른 군 문화 정착이야말로 부대의 팀워크와 전투력을 향상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병영폭력에 대한 지휘관의 조치의무, 인권침해 구제를 위한 지휘관의 역할 등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인권사고 예방을 위한 조언과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을 계획한 군수사 김민정(소령) 법무실장은 “장병 인권보호에 대한 지휘관 및 영관장교들의 관심 제고와 인권의식 함양을 도모할 수 있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권교육과 인권보호제도를 정비해 인권 친화적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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