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軍이 떴다… “붉은 수돗물 걱정 끝”

김상윤

입력 2019. 06. 24   16:27
업데이트 2019. 06. 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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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수도군단·해병대2사단, 지역 초·중·고교 대상 급수 지원


학교 급식 정상화에 큰 도움

지난 20일, 붉은 수돗물 발생으로 급식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의 한 학교를 방문한 육군17사단 장병들이 급수 지원을 위해 급수차량에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주 중사
지난 20일, 붉은 수돗물 발생으로 급식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의 한 학교를 방문한 육군17사단 장병들이 급수 지원을 위해 급수차량에 호스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성주 중사
최근 인천 지역에 붉은 수돗물(적수)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육군17사단을 비롯한 군부대들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17사단은 “사단을 비롯해 육군수도군단, 해병대2사단 등의 부대가 지역 수도사업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급수차를 활용한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 영종도, 강화도 소재 초·중·고등학교들은 군부대로부터 하루 2000~3000ℓ의 물을 지원받아 정상적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부대는 이번 적수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급수차 지원을 지속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국민의 군대로서 소명을 다할 방침이다.

급수 지원을 받은 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붉은 수돗물로 인해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인근 부대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덕분에 학교 급식을 정상화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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