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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 ‘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 독후감 공모전 오늘 시상식

김용호

입력 2019. 06. 20   17:18
업데이트 2019. 06. 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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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장진은 중위 우수상 김희영 육군하사·문상준 육군소령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해 시작한 국방일보 기획연재 ‘임시정부 100년, 고난의 3만리’를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21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 호국홀에서 개최한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와 더캠프(대표 조성곤)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700여 편의 독후감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육군75사단 장진은 중위의 ‘임시정부 100년의 발자취,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우수상에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의장대대 김희영 육군하사의 ‘유사유국(有史有國) 무사무국(無史無國)’과 유엔레바논잠정주둔군사령부 문상준 육군소령의 ‘당연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나지석 씨의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다’와 해군잠수함사령부 조성빈 상병의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가 뽑혔다.

김용달(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심사위원은 “연재 기간이 1년으로 긴데도 불구하고 독후감 내용의 높은 충실도에 놀랐다”며 특히 최우수상에 선정된 장진은 중위의 독후감에 대해 “연재 내용에 대한 충실도는 물론 자신의 경험과 일상에서 느낀 잔잔한 감동과 애국심이 간결한 필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잘 표현되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장 중위는 “순탄치 않았던 눈물겨운 투쟁과 발전의 역사와, 잊을 수 없던 광복의 순간을 느끼며 진심의 글을 썼다”며 “앞으로 더 각별한 마음으로 전투복 매무새를 정돈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홍보원장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우수상에는 국방홍보원장 상장 및 더캠프 대표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에는 더캠프 대표 상장과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시상식을 주관한 이붕우 국방홍보원장은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독후감 공모전은 장병·일반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의미가 매우 컸다”면서 “오는 8월에는 국방일보에 연재 중인 기획시리즈 ‘독립군 전설 김좌진’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7일에는 제16회 전우마라톤대회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대회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호 기자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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