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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

윤병노

입력 2019. 06. 20   18:35
업데이트 2019. 06. 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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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응우옌 찌 빈 차관 한국 정부 지지 강조


국방부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박재민 차관과 응우옌 찌 빈 베트남 국방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 차관이 상호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협의체다. 2012년 개설된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 개최하고 있다.

양국 국방 차관은 한반도 안보정세와 동남아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뒤 국방 교류협력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구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응우옌 찌 빈 차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 국방 차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고위급 인사 교류, 사이버 안보 협력, 평화유지활동 협력, 방산·군수 협력 등의 국방 현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 차관은 베트남이 2020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하며, 베트남의 성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이 추진하는 국방교류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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