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맛있는 점심 먹고 지역경제 살리고 ‘일석이조’

안승회

입력 2019. 06. 19   17:36
업데이트 2019. 06.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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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월 2회 부대 인근 식당 찾는 ‘화통데이’ 운영


백경순(맨 오른쪽) 해병대2사단장이 ‘화·통(和通)Day’를 맞아 18일 김포 월곶면 군하리 한 식당에서 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제공=최병우 상사
백경순(맨 오른쪽) 해병대2사단장이 ‘화·통(和通)Day’를 맞아 18일 김포 월곶면 군하리 한 식당에서 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제공=최병우 상사

해병대2사단이 시행하고 있는 ‘화·통(和通)Day’가 부대 인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합(和合)과 소통(疏通)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진 화·통(和通)Day는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 경계작전 부대를 제외한 사단 전 부대 간부들이 부대 인근 민간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날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룡부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서 구성원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게 사단 측 설명이다.

김포 양촌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사단이 화통데이를 처음 시행한 지난 5일 점심 매출이 눈에 띄게 올랐다”며 “지역경제를 생각해주는 사단의 새로운 시도가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경순 해병2사단장은 화통데이를 맞아 18일 김포 월곶면 군하리 한 식당에서 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백 사단장은 “내 곁에 있는 전우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 월 2회 시행되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대원들과 끈끈한 정과 의리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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