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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상임위 개최…"북한 목선 경계 실패 엄중 인식"

입력 2019. 06. 20   19:57
업데이트 2019. 06. 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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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소형 목선 관련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 조사와 함께 그 결과를 국민께 소상히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북중 정상회담 관련 동향도 논의됐다. 상임위원들은 시진핑 주석의 방북 동향과 향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협상 재개 전망을 논의하고,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북미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상임위원들은 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한 것을 평가했다. 이어 다음 주 개최 예정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이들 국가들과 정상회담에서 안보·경제 분야 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도 북한 목선의 삼척항 진입과 관련 "북쪽에서 우리 쪽까지 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폭착하거니국민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문제점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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