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수상 ‘유일’
해양오염 감시체계 구축 공로
“지역 환경보전 더욱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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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유공 포상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다.
환경의 날 정부포상은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기관이나 단체,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대통령 표창은 경기도 성남시, 국립생태원 등 15개 기관·단체가 수상했으며, 군부대로는 유일하게 해군1함대가 받았다.
1함대는 노후 방제물자를 점검·교체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해양오염감시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해양 관계기관과 전개한 합동 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1함대는 함정별 폐기물 처리 및 관리 기록을 의무화하고, 대형 유류시설을 보유한 육상 부대와 PKG(400톤급) 이상 함정에 해양오염방지 관리인을 임명해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정주영(중령) 시설대대장은 “국민의 군대로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을 계기로 지역 환경보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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