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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용사, 트랙·필드서 종횡무진 활약

노성수

입력 2019. 06. 17   15:48
업데이트 2019. 06. 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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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KBS배 육상 금4·은3
김국영 일병 100m 10초26 우승 
 
국군체육부대 육상팀이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금빛 활약을 펼치며 ‘불사조의 힘’을 과시했다.

상무는 1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선전했다.

기대를 모은 김국영 일병은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승에서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10초2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 예선을 10초43으로 가볍게 통과한 김 일병은 준결승에서는 10초37을 기록해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비록 결승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10초07)과 2019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허벅지 부상을 털고 ‘국내 최고 스프린터’임을 입증했다. 김 일병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전국육상선수권에도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 통과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불사조 용사들의 선전은 필드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한두현 일병은 5m40을 넘어 5m30에 그친 ‘국내 최강자’ 진민섭(여수시청)을 2위로 밀어내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높이뛰기의 윤승현 일병도 2m16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또한 창던지기에서 배유일 일병은 5차 시기에 73m72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200m와 400m 결승에 나선 최민석 상병과 최동백 일병은 각각 21초45, 48초17로 2위에 올랐고, 멀리뛰기에 나선 주인재 일병도 7m65를 뛰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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