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제

日, 한 대학서 유학생 1600명 ‘증발’

입력 2019. 06. 12   17:27
업데이트 2019. 06.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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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외국인 유치와 ‘날림’운영 파문


일본 도쿄(東京)의 한 대학에서 2016~2018년 3년 동안 재학 중이던 외국인 유학생 1610명이 ‘소재 불명’된 것으로 밝혀져 무분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엉터리 학사 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11일 3년간 외국인 유학생 1610명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드러난 동경복지대(東京福祉大)에 대해 연구생 모집을 중지시키는 한편 유학생의 학적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각 대학 등에 지시했다.

이 대학은 2016년부터 유학생 입학자 수가 크게 늘었다. 2018년까지 3년간 1만2000여 명을 받아들였는데 이 중 1610명이 ‘소재불명’, 700명은 퇴학, 178명은 제적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의 경우 학부 연구생이 2656명에 달해 전체 5133명인 유학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자취를 감춘 ‘소재불명자’ 중 1113명도 학부 연구생이었다. 별과 학생은 408명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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