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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통해 군사적 긴장 완화 지향”

맹수열

입력 2019. 06. 12   17:12
업데이트 2019. 06. 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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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안보포럼 안보정책 세미나, ‘한반도 평화정착·군사적 신뢰구축’ 모색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군사적 신뢰 구축’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군사적 신뢰 구축’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한반도 평화정착과 군사적 신뢰구축’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방안보포럼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안보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과 신뢰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김병기 국회 국방위원과 함께 진행했다.

세미나는 한반도의 평화구축은 우리가 이뤄야 할 중요한 가치이며 9·19 남북 군사합의는 한반도 신뢰구축의 출발점이라는 공통된 의식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통일을 위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세미나에서는 여석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윤우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김성걸 한국국방연구원(KIDA) 박사가 한반도에서 평화구축을 위한 양자 합의 내용과 평화체제에서의 전력증강 방향, 평화정착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와 정책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발표자들은 9·19 군사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사항 점검과 평가를 통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제언하기도 했다. 또 평화체제의 안보 결정변수를 검토하고 이에 대비한 전력증강 방향도 제시했다. 김정호 국방안보포럼 상임위원장의 사회로 김용현 동국대 교수, 이병록 예비역 해군준장 등이 참여하는 안보 전문가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선우(예비역 육군대장) 국방안보포럼 공동대표는 “대화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구축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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