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 > 군사 > 국방일보 기품원 공동기획 세계무기동향

러시아 차세대 유도폭탄 K08BE·K029E 도입

맹수열 기사입력 2019. 05. 24   16:13 최종수정 2019. 05. 26   12:58

사거리 연장된 500·1500㎏급
5세대 다목적 전투기서 운용
러시아가 도입한 신형 유도폭탄의 모습. 왼쪽이 500㎏급인 K08BE, 오른쪽이 1500㎏급인 K029E.  출처=janes.ihs.com

 

러시아가 미래 공군 전력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유도폭탄 두 종류를 도입했다. 두 유도폭탄은 군사장비나 기반시설 등 지상·표면의 표적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지상차량 플랫폼들이 공개됐다. 원래 군용으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기동성과 대규모 적재량을 갖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터키에서는 해병대를 위한 신형 상륙돌격장갑차가 개발됐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러시아가 유도폭탄·어뢰 개발업체인 GNPP사로부터 사거리가 연장된 500·1500㎏급 신형 유도폭탄을 납품받기 시작했다.

이고르 크릴로프 GNPP사 사장은 “두 종류의 폭탄 모두 시험을 거쳐 작전운용 준비를 마쳤으며 러시아 항공우주군에 납품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GNPP사는 이 신형 무기들을 내수·해외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수출되는 체계의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러시아 방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두 유도폭탄은 각각 K08BE 및 K029E로 명명됐다.

500㎏급인 K08BE는 위성유도의 보조를 받는 관성항법장치와 고폭 탄두를 장착했다. 군사장비 및 기반시설 파괴용으로 설계된 이 폭탄은 중량 505㎏, 탄두 무게 390㎏, 길이 2840㎜, 직경 0.355m다. 폭탄은 14㎞ 고도에서 투하할 수 있으며 최대 활공 거리는 40㎞다. 탄두에는 폭발시간 지연 모드를 갖춘 3개의 스마트 신관이 장착된다.

K08BE는 탄체 중앙 날개와 꼬리 안정화 핀이 특징이며 두 날개 모두 X자 형상과 잘린 삼각날개 평면형상으로 만들어졌다. 각 꼬리 핀 뒤쪽에는 긴 구멍이 난 실린더 조종면이 있다.

1500㎏급인 K029E는 견고한 지상·표면 표적 파괴용으로 설계됐다. 이 폭탄은 길이 5.05m, 직경 0.4m, 중량 1525㎏이며 1010㎏급 콘크리트 관통 고폭 탄두를 장착한다.

투하 고도는 15㎞, 사거리는 50㎞다. K029E도 폭발시간 지연 모드로 된 3개 스마트 신관과 관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원형공산오차(CEP) 10m 수준의 정확도를 발휘할 수 있다. 모양도 K08BE처럼 X자 형상이며 탄체 중앙에 넓은 접이식 날개를 단 것이 특징이다. 꼬리 핀 및 조종면도 K08BE와 동일하다.

이 신형 폭탄은 수호이사의 Su-57 5세대 다목적전투기(MCA) 등 여러 항공기에서 운용할 수 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한 의견 개 있습니다. 로그인 후에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