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이동형 LTE 중계기 출동 훈련’ 전개

이수연

입력 2019. 05. 21   17:20
업데이트 2019. 05. 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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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사, 최초 도입… “재해·재난·전시상황 신속한 무선통신체계 구축”


21일 공군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진행된 이동형 LTE 중계기 출동 훈련에 참가한 요원들이 위성통신망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21일 공군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진행된 이동형 LTE 중계기 출동 훈련에 참가한 요원들이 위성통신망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21일 재해·재난·전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무선통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동형 LTE 중계기 출동 훈련’을 최초로 도입했다.

훈련에는 공작사 대원을 비롯해 약 30명의 20전투비행단, 7항공통신전대 소속 정보통신요원이 참가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동형 LTE 중계기’는 유사시 기지 내 LTE 체계를 비상 복구하고, 기반통신망이 없는 지역에서 빠르게 지휘통신체계를 구축하는 장비다.

이번 훈련은 중계기의 운영 절차 정립과 전개에 필요한 시간·인원 등 각종 소요를 검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아가 실제 연결 작업과 통화 시연을 통해 구축한 전파의 품질을 평가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판단했다.

훈련에 참가한 요원들은 재난지역에 지휘통신체계를 구축하라는 가상의 출동 지시를 받고 즉시 중계기·통신망 구축을 위한 위성통신차량을 전개했다. 이후 위성안테나를 설치하고 중계기를 작동해 군 위성통신망과 연결했다.

마지막으로 지휘소 단말기의 연결 상태와 전파 품질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지휘통신이 정상적으로 시작돼 훈련이 종료됐다.

훈련을 주관한 공작사 김선준(중령) 정보통신과장은 “전시 또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지휘통신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작전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전 요원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정기 훈련을 통해 이동형 LTE 중계기의 실전 운영에 필요한 각종 소요를 반영하고 출동 절차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연 인턴기자


이수연 기자 < lsyglee9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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