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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공병 전역 간부, 군전투지휘검열 준비 자발적 동참

김상윤 기사입력 2019. 05. 17   17:43 최종수정 2019. 05. 19   09:04

현역 시절 복무했던 육군6공병여단의 전투지휘검열에 동참하는 박천우(오른쪽) 예비역 중위가 과거 자신의 중대장이었던 여단 조용범( 소령) 인사참모와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이효웅 소령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의 군전투지휘검열 준비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예비역 간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6공병여단 도하중대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소대장으로 복무하고 전역한 박천우 예비역 중위와 지난 17일 전역한 윈치조작관 최인수 예비역 중사.

박 예비역 중위는 지난 8일 2박3일의 동원훈련을 받기 위해 자신이 복무했던 도하중대에 입소했다가 현역 전우들로부터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군전투지휘검열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인 동참 의지를 갖게 됐다. 특히, 동원훈련 중 안전통제를 맡았던 옛 중대장 조용범(현 여단 인사참모) 소령과의 재회는 그가 훈련 준비 동참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박 예비역 중위는 “현역 시절 소대장으로 부임하고 처음 맡은 임무가 군전투지휘검열이었다”며 “당시 실수 많은 초임장교를 조 소령님께서 나무라지 않고 따뜻하게 지도해 주셨는데, 이제 검열에 동참해 그 고마움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최 예비역 중사도 군전투지휘검열이라는 큰 훈련을 한 주 앞두고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 안타까워하다 전역 이후에도 검열 준비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었다. 최 예비역 중사는 “전우들을 두고 떠나기에는 발걸음이 무거웠는데 전역을 한 주 늦춘다고 생각을 바꾸니 오히려 밀린 숙제를 하는 것 같이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혔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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