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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비화 무선통신 단순화 새 음성 통신체계 도입 예정

맹수열 기사입력 2019. 05. 17   17:24 최종수정 2019. 05. 17   17:28

동맹국 군과 원활한 통신… 9월 후보군 선정

미 육군이 개발하고 있는 무선상호운용성능력-범용(RIC-U) 통신체계. 
 출처=armyrecognition.com

미 육군이 동맹국 군과의 비화 무선통신을 단순화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무선상호운용성능력-범용(RIC-U)’이란 이름의 이 신형장비에는 최근 한국군과의 무선상호운용성능력(RIC-K) 사업 성과가 반영됐다.

미 육군 공보실에 따르면 미 육군이 개발 중인 RIC-U는 미군 부대와 동맹국 부대 사이의 아날로그-디지털 음성통신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투능력발전사령부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전투체계·정보·감시·정찰센터(C5ISR) 엔지니어인 로버트 디칼로는 “RIC-U는 병사들이 자신들의 음성 통신 네트워크에 통합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IC-U가 연결되면, 병사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자신들이 사용하는 무전기와 통신하려는 무전기를 선택하며, 장치 설정이 끝나면 음성통신 송수신이 가능하게 된다. 디칼로 엔지니어는 “이 장치는 병사들이 전장에서 무전기를 사용해 연락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RIC-U를 음성 네트워크에 통합하면 동맹국 군 요원들은 자국의 무선통신장비, 고유 암호, 주파수 도약기술을 사용해 미군 요원들과 통화할 수 있다.

또 RIC-U를 사용할 경우 네트워크 보안성이 한층 개선되기 때문에 음성통신 네트워크 양측에서 암호화된 교신을 할 수 있다.

미 육군은 최근 진행된 한국군과의 ‘무선상호운용성능력-한국(RIC-K)’ 사업의 성과를 반영, RIC-U의 성능을 개선했다.

디칼로 엔지니어의 설명에 따르면 미 육군은 2017년 국가안보국(NSA)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의 무전기를 연결하는 범용 무선장치를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렇게 개발된 RIC-K는 미 8군과 한국군이 중계수단 없이 직접 무선통신 및 비화 음성교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칼로 엔지니어에 따르면 전 세계 지역사령부가 RIC-U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미 육군은 오는 8월 제안요청서를 발표하고 9월에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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