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2일 동안 미국과 필리핀은 『2019 바리카탄(Balikatan) 연합훈련』을 필리핀 전역에서 실시하였으며, 이는 1951년 미국-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MDT) 체결 이후 35번째 연합훈련이었다.
필리핀어로 바리카탄(Balikatan)은 “어깨와 어깨(Shoulder-To-Shoulder)” 의미로서 이번 훈련에는 미군 3,500명, 필리핀군 4,000명, 호주군 50여 명이 연합훈련에 참가하였으며, 영국, 캐나다, 한국, 일본,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이 업저버 국가로 참관하였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남중국해의 필리핀 도서 방어를 위한 상륙작전(AMPHIBEX)이 추가된 것이었다. 이전에는 주로 대테러(CT), 인도주의 지원(HA) 및 자연재난 구조(DR) 작전을 하였으나, 이번은 필리핀 영토방어(territorial defense), 남중국해 해양안보(maritime security) 및 필리핀-중국 간 분쟁 도서에 대한 방어(island defense) 또는 탈환작전(island retaking)을 포함하였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중국이 남중국해의 산호초를 인공섬으로 만들고, 군사기지화하며, 해양관할권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필리핀과 중국 간 분쟁 중인 스카보르섬(Scarboroug)과 파가사섬(Pagasa)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훈련을 추가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실제 미 해군과 필리핀 및 호주해군은 필리핀 잠바레스(Zmabales) 연안에서 연합상륙작전을 실시하였으며, 당시 미 해군 상륙강습함 와스프(USS Wasp LHD-1)은 MV-22 오스프리 4대, MH-60S 2대,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기 10대를 참가시켰다.
특히 필리핀 해군 타르락(BRP Tarlac)과 라몬 알카라즈(Ramon Alcaraz)함은 미 해군 와스프 상륙함과 남중국해를 가로지르는 해상 기동훈련을 이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필리핀 해군의 남중국해 연합훈련 실시는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이 그동안의 친중(親中) 성향에서 벗어나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필리핀 국내의 반(反)중국 정서를 반영한 결과였다.
지난 3월에 필리핀 국방부는 파가사섬에 있는 노후된 공군 비행장을 확장하려는 공사를 진행하자, 중국은 이를 “필리핀이 미국에게 남중국해와 인접한 전진기지를 제공하려는 의도”라며 외교적 항의와 함께 중국 어선 600여 척을 파가사섬 근해에 보내 필리핀의 활주로 공사용 물자반입과 작업공사를 원천적으로 방해하였다.
이에 격분한 약 1,000명의 필리핀 시위대가 지난 4월 1일에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를 하는 등 현재 필리핀 내에 반중(反中) 정서는 고조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필리핀과의 군사협력 강화로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며, 지난 3월 5일 필리핀을 방문한 미 마이클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은 남중국해에서의 필리핀과 중국 간 도서분쟁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따른 미국의 안보공약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동안 친중(親中) 성향을 보인 필리핀을 친미(親美)로 유도하였다.
또한, 미국은 필리핀의 군사방어 능력을 향상시켜 미국과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증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USINDOPACOM) 미 해군 대장 필 데이비드슨 사령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모래의 만리장성(Great Wall of Sand)』을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아세안(ASEAN) 등 동맹국과 함께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한 해양 동맹을 구축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또한, 지난 4월 중순 미국은 필리핀에게 필리핀 해군의 미 해군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작전(FONOP) 동참, 미 육군 고기동곡사로켓체계(HIMARS)의 필리핀 연안 배치 수용, 바리카타 연합훈련 강화 등을 제시하며, 필리핀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궁극적으로 현재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은 지역 내 동맹국 또는 파트너십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4월 1∼12일 동안 미국과 필리핀은 『2019 바리카탄(Balikatan) 연합훈련』을 필리핀 전역에서 실시하였으며, 이는 1951년 미국-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MDT) 체결 이후 35번째 연합훈련이었다.
필리핀어로 바리카탄(Balikatan)은 “어깨와 어깨(Shoulder-To-Shoulder)” 의미로서 이번 훈련에는 미군 3,500명, 필리핀군 4,000명, 호주군 50여 명이 연합훈련에 참가하였으며, 영국, 캐나다, 한국, 일본,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이 업저버 국가로 참관하였다.
이번 훈련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남중국해의 필리핀 도서 방어를 위한 상륙작전(AMPHIBEX)이 추가된 것이었다. 이전에는 주로 대테러(CT), 인도주의 지원(HA) 및 자연재난 구조(DR) 작전을 하였으나, 이번은 필리핀 영토방어(territorial defense), 남중국해 해양안보(maritime security) 및 필리핀-중국 간 분쟁 도서에 대한 방어(island defense) 또는 탈환작전(island retaking)을 포함하였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중국이 남중국해의 산호초를 인공섬으로 만들고, 군사기지화하며, 해양관할권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필리핀과 중국 간 분쟁 중인 스카보르섬(Scarboroug)과 파가사섬(Pagasa)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훈련을 추가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실제 미 해군과 필리핀 및 호주해군은 필리핀 잠바레스(Zmabales) 연안에서 연합상륙작전을 실시하였으며, 당시 미 해군 상륙강습함 와스프(USS Wasp LHD-1)은 MV-22 오스프리 4대, MH-60S 2대,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기 10대를 참가시켰다.
특히 필리핀 해군 타르락(BRP Tarlac)과 라몬 알카라즈(Ramon Alcaraz)함은 미 해군 와스프 상륙함과 남중국해를 가로지르는 해상 기동훈련을 이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필리핀 해군의 남중국해 연합훈련 실시는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이 그동안의 친중(親中) 성향에서 벗어나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필리핀 국내의 반(反)중국 정서를 반영한 결과였다.
지난 3월에 필리핀 국방부는 파가사섬에 있는 노후된 공군 비행장을 확장하려는 공사를 진행하자, 중국은 이를 “필리핀이 미국에게 남중국해와 인접한 전진기지를 제공하려는 의도”라며 외교적 항의와 함께 중국 어선 600여 척을 파가사섬 근해에 보내 필리핀의 활주로 공사용 물자반입과 작업공사를 원천적으로 방해하였다.
이에 격분한 약 1,000명의 필리핀 시위대가 지난 4월 1일에 주필리핀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를 하는 등 현재 필리핀 내에 반중(反中) 정서는 고조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필리핀과의 군사협력 강화로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며, 지난 3월 5일 필리핀을 방문한 미 마이클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은 남중국해에서의 필리핀과 중국 간 도서분쟁을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따른 미국의 안보공약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동안 친중(親中) 성향을 보인 필리핀을 친미(親美)로 유도하였다.
또한, 미국은 필리핀의 군사방어 능력을 향상시켜 미국과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증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초,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USINDOPACOM) 미 해군 대장 필 데이비드슨 사령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모래의 만리장성(Great Wall of Sand)』을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아세안(ASEAN) 등 동맹국과 함께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한 해양 동맹을 구축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또한, 지난 4월 중순 미국은 필리핀에게 필리핀 해군의 미 해군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작전(FONOP) 동참, 미 육군 고기동곡사로켓체계(HIMARS)의 필리핀 연안 배치 수용, 바리카타 연합훈련 강화 등을 제시하며, 필리핀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궁극적으로 현재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미국은 지역 내 동맹국 또는 파트너십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