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한미 연합·합동 전파교란 대응 ‘손발 착착’

서현우

입력 2019. 04. 23   17:30
업데이트 2019. 04.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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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사, 한미 관·군 정보통신요원 참가…상황 인지·식별·제거 절차 숙달


공군 오산기지에서 진행된 연합·합동 전파교란 대응훈련에서 한미 정보통신 요원들이 전파탐지차량에 탑승해 혼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오산기지에서 진행된 연합·합동 전파교란 대응훈련에서 한미 정보통신 요원들이 전파탐지차량에 탑승해 혼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23일 한미 공군의 전파교란 대응 절차 및 유관기관의 혼신원 탐지 공조체계 점검을 위한 ‘연합·합동 전파교란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오산기지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공작사 예하 7항공통신전대를 비롯해 미 7공군, 육군51사단, 서울전파관리소 등 관·군 정보통신 및 기동작전요원이 참가했다.

공작사는 전파교란 상황 인지부터 전파교란의 혼신원 위치 식별과 제거까지의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데 훈련의 중점을 뒀다. 한미 요원들 상호 간 운용 중인 탐지장비 소개와 정보 공유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훈련은 미 공군이 기지 내 전파교란 상황을 인지하면서 시작됐다. 한미 정보통신부대 요원들은 곧바로 대응절차에 돌입했고, 관·군 합동으로 혼신원의 위치를 식별하기 위한 탐지 작업을 진행했다.

혼신원의 위치가 확인되자 육군 기동타격대가 출동해 이를 제거하고 전파교란 상황이 해소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훈련을 주관한 공작사 김선준(중령)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훈련에서 식별된 보완사항을 조기에 개선하고, 정기적으로 훈련을 실시해 연합·합동 전파교란 대응체계를 완벽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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