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환자 최우선’…훌륭한 간호장교 될 터

이수연

입력 2019. 04. 23   17:30
업데이트 2019. 04. 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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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원,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대상 항공간호훈련


23일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열린 항공간호훈련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C-130 수송기 모형 안에서 들것 장착법에 대해 교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찬 하사
23일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열린 항공간호훈련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C-130 수송기 모형 안에서 들것 장착법에 대해 교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김주찬 하사

공군항공우주의료원(항의원)이 22일부터 이틀 동안 82명의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 3학년 생도를 대상으로 항공간호훈련을 지원했다.

훈련 전 과정 중 가장 비중 있는 부분을 차지한 항공의무후송은 의무 지원이 어려운 지역의 환자를 전문 의료시설을 갖춘 지역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전술공수 임무다.

이 과정에서 국간사 생도는 항공의무후송팀이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비행 중 환자를 인수·인계하는 등 간호와 관련된 전반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첫날 훈련에서 국간사 생도들은 항공간호 이론, 비행환경적응 이론 등 이론 중심으로 학습했고 23일에는 C-130 수송기 내부와 동일한 실습장에서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았다.

또 항공의무후송 종합상황에 대해 PBL(Problem-based Learning, 자기주도적 문제중심학습)실습에 참여해 긴급상황에서 항공의무후송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했다.

조선희(중령) 항의원 간호부장은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국간사 생도들이 항공의무후송 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환자를 배치하는 방법과 비행 중 간호법을 학습할 수 있었다”며 “훈련을 통해 생도들이 비행간호장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성채연 생도는 “지상과 공중에서의 간호환경 차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항공의무후송을 할 때 환자를 어떻게 간호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었다”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돌볼 수 있는 훌륭한 간호장교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연 인턴기자

이수연 기자 < lsyglee9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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