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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 전한 나라 많지 않아”

이수연

입력 2019. 04. 23   17:45
업데이트 2019. 04. 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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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美 워싱턴 주 보훈부 장관 향군 본회 방문


김진호(오른쪽) 향군회장과 라모스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김진호(오른쪽) 향군회장과 라모스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알바라도 라모스 미국 워싱턴 주 보훈부 장관이 23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를 방문해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라모스 장관 일행을 맞은 향군은 조직 일반 현황과 공공외교 활동을 소개하고 미 참전용사 ‘추모의 벽’ 성금 모금 활동 등을 설명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6·25전쟁 당시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만나본 적도 없는 나라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179만 명이 참전해 3만7000여 명이 목숨 바쳐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 줬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거듭 감사와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후손과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미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세워질 ‘추모의 벽’ 성금을 모금했다”며 “오는 6월 워싱턴을 방문해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모스 장관은 “역사적으로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전쟁을 치러 왔지만 한국처럼 고마움을 알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라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수연 인턴기자

이수연 기자 < lsyglee9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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