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대가없는 나눔에 진심어린 감사를…

임채무

입력 2019. 04. 18   17:24
업데이트 2019. 04.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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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 도움 주신 분들 초청행사’ 올해 다섯 번째로 51명에게 감사패 전달


위문·도서기증·무료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병 사랑 실천 

 

18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육군에 도움 주신 분들 초청행사’에서 서욱(왼쪽) 육군참모총장이 김영제 태흥인터내셔날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 제공
18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육군에 도움 주신 분들 초청행사’에서 서욱(왼쪽) 육군참모총장이 김영제 태흥인터내셔날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18일 아무런 대가 없이 육군에 무한한 사랑과 따뜻한 나눔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육군에 도움 주신 분들 초청행사’를 열고, 51명의 초청인사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초청된 인사들은 위문, 도서기증, 무료봉사 등 다양한 방법과 사연을 통해 장병 사랑을 실천하며 육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 중 김영제(61) ㈜태흥인터내셔날 대표는 1982년 2월 6사단에서 행정병으로 전역한 후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2번 이상 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고 복지향상을 위한 기부금·위문품을 지원하는 등 위문활동을 해오고 있다.

치과의사인 박윤규(55) 씨는 청소년기 불의의 사고로 의족을 착용하는 장애를 갖게 돼 ‘직업군인’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군에 아쉬움이 남은 박씨는 이를 대신해 거주지 인근 39사단 장병들에게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단은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박씨를 명예 병장으로 위촉했다.

박재희(54)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도 2014년 육군발전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육군의 정신전력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문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남북 관계 발전을 완벽한 대비태세로 뒷받침한 육군 장병들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격려하고자 ‘GOP 155마일 인문학 순회특강’을 실시하고, 강사료 전액을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기탁했다.

남종현(75) 그레미 회장은 2007년부터 5군단 등 다수 부대와 자매결연을 하고 초급간부 초청행사,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원, 6·25 참전용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조국수호희생자 합동 위령제 지원 등 장병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한 위문·지원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전방부대 장병들을 위한 ‘책 읽는 문화’ 조성에 도움을 준 남성국 ㈜와이티에스 대표이사와 김기석 ㈜희송지오텍 대표이사, 모범 장병들의 해외연수 기회를 마련한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간부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이동현 ㈜YBM 대표이사 등 육군에 도움을 준 분들이 이날 자리를 같이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여러분의 도움으로 육군이 더욱 강하고 자랑스럽게 발전할 수 있었다”며 “육군의 아들·딸들이 여러분을 본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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