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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맹수열

입력 2019. 04. 17   17:31
업데이트 2019. 04. 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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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수혁신위 개최
군수혁신 추진 계획 확정
4대 분야 18개 중점과제 발굴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01차 군수혁신위원회’에서 서주석(가운데) 국방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1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2019-01차 군수혁신위원회’에서 서주석(가운데) 국방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부가 올해 군수혁신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국방부는 17일 중회의실에서 서주석 차관 주재로 군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국방개혁 2.0 기본계획에 채택된 ‘자원제약 극복과 미래 전장환경 적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 적극 활용’ 기조를 구현하기 위해 4대 분야 18개 중점과제를 발굴했다. 또 방위사업청·합참·각군 등이 자체적으로 추진할 혁신과제 20개도 추가 발굴했다.

국방부는 ▲전투준비태세 강화 ▲군수경영 효율화 ▲고객(장병·국민) 만족도 제고 ▲4차 산업혁명 기술 군 적용을 4대 분야로 선정했다.

전투준비태세 강화 분야에서는 전시 기본품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설정하고, 품목별 비축목표(일수)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군수품 저장시설 기동화·현대화를 중점 추진해 전·평시 임무수행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수경영 효율화 분야는 총수명주기관리 개념을 모든 무기체계와 주요 장비에 적용해 획득과 운용·유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항공장비 위주로 적용하던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제도를 지상·해상 장비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고객 만족도 제고 분야 발전을 위해 장병 급식과 관련된 식당 시설과 환경, 조리병 교육, 급식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급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군 적용 분야에서는 올해 말까지 군수 분야 빅데이터 기반이 되는 국방군수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해 방대한 군수 자산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등 빅데이터·3D 프린팅·드론과 같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 국방부 차관은 “군수혁신은 국방개혁의 한 축으로 우리 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중요한 촉진제”라며 “국방개혁 2.0과 4차 산업혁명 국방혁신 과제와도 잘 연계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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