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참총장 서욱·공참총장 원인철 취임

맹수열

입력 2019. 04. 16   17:21
업데이트 2019. 04.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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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육참총장 “평화 든든히 뒷받침”
더 강한 ‘국가방위 중심군’ 건설 다짐 
 
원인철 공참총장 “정예 공군력 건설”
전방위 위협 대응 전투 수행능력 강조 
 
정경두 장관, 국방개혁 추진 선도 당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에게 지휘권의 상징인 육군기를 인계하고 있다.   계룡대=조종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에게 지휘권의 상징인 육군기를 인계하고 있다. 계룡대=조종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에게 지휘권의 상징인 공군기를 인계하고 있다.   계룡대=조종원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계룡대에서 열린 공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에게 지휘권의 상징인 공군기를 인계하고 있다. 계룡대=조종원 기자

육군과 공군의 미래를 이끌 신임 참모총장이 첫발을 내디뎠다. 육군과 공군은 16일 계룡대에서 각각 참모총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육군은 이날 47대 김용우(대장) 참모총장의 이임·전역식과 48대 서욱(대장) 참모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육군은 이번 행사에 서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굳건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국방개혁 2.0을 선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서 총장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육군기를 건네받으며 공식적으로 국토방위를 책임지는 육군참모총장의 막중한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임기를 마친 김 전 총장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끝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전역했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육군은 전통적 위협과 더불어 초국가적·비군사적 전방위 위협, 병역자원의 부족, 과학기술의 급격한 진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항구적 평화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국가방위의 중심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을 건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 장관은 훈시에서 “앞으로 육군은 전방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전장을 지배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며 “모든 장병이 존중받고 자율과 책임이 확립된 건강하고 강한 육군,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육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군사합의 이행, 국방개혁 2.0 추진, 전작권 전환 준비 등 시대적 과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육군이 우리 군의 도전과 변화를 주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군도 이날 36대 이왕근(대장) 참모총장의 이임·전역식과 37대 원인철(대장) 참모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원 총장은 정 장관으로부터 지휘권을 상징하는 공군기를 건네받고 영공방위를 책임지는 공군의 수장으로서 임무 수행에 나섰다. 이 전 총장은 40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명예로운 전역을 했다. 
 
 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공과 국익을 수호하고,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예 공군력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방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고도의 전투 수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올해는 공군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무기체계의 전투력이 100% 발휘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훈련, 무기체계 성능에 부합하는 운용능력 개발이 꼭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공군력 건설’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맹수열·서현우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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