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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80 도로대화구 폭파 키트

입력 2019. 03. 28   09:10
업데이트 2019. 03.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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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180 Cratering Demolition Kit


길에 큰 웅덩이가 패어 있다면 자동차는 물론 전차나 장갑차 등도 계속 앞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다. 비행장의 활주로에 패어 있다면 항공기는 당연히 이·착륙할 수 없다.


이처럼 도로나 비행장 등을 이용하려는 적의 기동을 ‘차단’하거나 ‘거부’하기 위해 폭약(폭탄)으로 만든 웅덩이를 대화구(大火口, 분화구, Crater)라고 하며 이를 위해 쓰이는 장비가 KM180 도로대화구 폭파킷(Cratering Demolition Kit)이다. 우리 군은 (주)한화에서 기술을 도입, 국내 생산한 KM180을 운용하고 있다.



KM180은 성형장약을 비롯해 로켓, 탄두, 발화장치, 삼각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각대를 세워 그 중 한 다리에 로켓 등 폭파키트를 장착하는데, 땅을 폭파하는 것인 만큼 로켓은 하늘이 아닌 땅으로 향하며, 성형장약은 다리 하단에 설치한다. 발사장치에는 안전을 위해 보호덮개가 설치되어 있다. 폭파되면 키트에 따라 폭 3m 이상의 대화구를 생성한다. 


■ 용어 해설


도로 대화구 (Road Crater, 道路大火口)


용이하게 우회할 수 없는 도로상의 한 지점에서 주로 적 차량이나 적 전차의 도로 사용을 거부하기 위하여 포탄, 지뢰, 폭약 등의 폭발물을 장치하여 필요시 폭파함으로써 도로상에 깊은 폭파구를 형성하도록 한 장애물의 일종. 


출처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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