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기동 기동지원장비

KM9 ACE (장갑전투도저)

입력 2019. 03. 25   15:56
업데이트 2019. 05. 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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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성이 강조되는 현대전에서는 전투력을 신속하게 집중하고 또 산개하게 되므로 폭이 좁은 도랑이나 웅덩이, 철조망과 같은 작은 장애물도 기동부대에게는 적잖은 장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전투부대가 장애물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전진할 수 있도록 돕거나 방어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투공병장비를 필요로 한다.


M9 ACE(Armored Combat Earthmover 장갑전투도저 또는 전투장갑도저)는 이 같은 야전 요구에 부응하는 장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도징(dozing), 그레이딩(grading), 스크레이핑(scraping), 견인(pulling) 뿐만 아니라 자체 도하(渡河) 등 다목적 기능을 보유해 장애물 제거, 방어시설 구축, 보조 활주로 건설, 도하 지점 도로 개설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기계화부대와 함께 기동하며 작전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비록 자체 도하 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중량이 24톤에 달해 유속과 수심에 따른 제약이 많아 실제 훈련은 제한되는 편이다.


M9 ACE는 1990년대 초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 설치한 철조망 등 장애물을 제거해 기계화부대의 기동성 확보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다만 방호력이 약해 걸프전 후 장갑을 강화한 개량형이 나왔다.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KM9ACE는 미국의 원 제작사로부터 기술도입해 국내 면허 생산한 장비이다.



■ 제  원 


중량 : 24.5 톤 

길이 : 6.25m 

너비 : 3.2m 

높이 : 2.7 m 

호 통과 능력 : 1.6m 

등판 능력 : 60% 

출력 : 295마력 

항속거리 : 322km 

최대속도 : 45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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