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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노하우·현장 조치능력 ‘업’

김상윤

입력 2019. 03. 21   17:35
업데이트 2019. 03.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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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22진, 전문 의료기관 위탁교육

다음 달 레바논 파병을 준비 중인 동명부대 22진 의무대 장병들이 21일 국군의무학교 SAVE 센터에서 전상 모의상황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희종 대위
다음 달 레바논 파병을 준비 중인 동명부대 22진 의무대 장병들이 21일 국군의무학교 SAVE 센터에서 전상 모의상황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희종 대위

다음 달 레바논 파병을 준비 중인 동명부대 22진 장병들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군 내외 전문 의료기관에서 의료지원 분야 위탁교육을 통해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위한 의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1일에는 해외 파병부대 최초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실무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22진 간호장교는 권역외상센터 의료진과 함께 외상환자 회진을 직접 돌며 초기평가 및 처치방법, 수술회복환자 관리방법 등을 체득했고, 총상 및 파편상 등 다양한 외상 응급처치 노하우를 습득했다.

동명부대 22진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무대 장병 15명이 참가한 이번 위탁교육은 국군의무사령부 등 군 내 5개 기관과 민간 3개 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에서 진행된다.

박정균 의무대장은 “파병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군 의료진의 현장 조치능력을 숙달하는 계기가 됐다”며 “파병 후 우리 장병들은 물론 레바논 주민들에게도 정성이 깃든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국군의 우수한 의술을 행동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부대 22진은 다음 달 15일 환송식을 갖고 레바논을 향해 출국할 예정이다. 동명부대는 2007년 레바논 파병 이후 현재까지 작전지역 내 현지 주민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3만여 회에 달하는 의료 지원과 수의 진료를 펼쳤다. 또한 동명부대는 현지 파병국가들과 정기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연합 의무후송 및 응급처치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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