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우리 군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해다. 서부전선을 책임지던 3야전군과 동부전선을 책임지던 1야전군이 올해 1월 1일부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라는 전구작전의 핵심인 지상작전을 주도하는 부대로 새롭게 창설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연합연습이었던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이 아닌 ‘동맹’이라는 새로운 연습도 처음 시행됐다.
작전사급 이상 제대에서 처음으로 근무하게 된 나는 설렘과 긴장 속에 첫 연습에 임했다. 연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전술제대와 다른 점이 많았기에 꼼꼼하게 준비했다.
나 스스로는 야전에서 다양한 제대에서 근무했고, 병과학교 전술담임교관 임무도 수행한 만큼 전술과 연계한 지휘통신운용에 관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기존의 전술제대와 확연히 다른 작전사급 부대의 전구작전 수행은 내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구작전의 핵심은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줄 아는 능력이다. 즉, 현재 상황을 대관세찰하며 장차 다가올 위협을 예측하고 그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과업인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전투수행 기능의 유기적인 통합은 전장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불확실성의 영역이 작아지는 만큼 우리의 승리는 확실해진다.
내가 속한 지휘통신참모부는 이러한 전투수행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휘통제를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미군과의 연합작전 환경에서 지작사 주도하 연합·합동 C4I체계 운용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보강했다. 또 지작사와 전술제대 간 실시간 정보유통체계를 운용하는 등 부대 능력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킨 계기가 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이 작전상황에 녹아들고 혼연일체가 돼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했고, 끈끈한 협업으로 안정적인 통신운용과 지휘통제를 보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군과 함께 대응하고 상황조치를 해나가는 가운데 서로의 능력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계기도 됐다.
이번 연습으로 ‘나’ 하나는 정말 작은 존재이지만, ‘우리’가 하나가 됐을 때는 어떤 불확실한 미래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지휘통신참모부, 나아가 지작사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
2019년은 우리 군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해다. 서부전선을 책임지던 3야전군과 동부전선을 책임지던 1야전군이 올해 1월 1일부로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라는 전구작전의 핵심인 지상작전을 주도하는 부대로 새롭게 창설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의 연합연습이었던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이 아닌 ‘동맹’이라는 새로운 연습도 처음 시행됐다.
작전사급 이상 제대에서 처음으로 근무하게 된 나는 설렘과 긴장 속에 첫 연습에 임했다. 연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전술제대와 다른 점이 많았기에 꼼꼼하게 준비했다.
나 스스로는 야전에서 다양한 제대에서 근무했고, 병과학교 전술담임교관 임무도 수행한 만큼 전술과 연계한 지휘통신운용에 관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기존의 전술제대와 확연히 다른 작전사급 부대의 전구작전 수행은 내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전구작전의 핵심은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줄 아는 능력이다. 즉, 현재 상황을 대관세찰하며 장차 다가올 위협을 예측하고 그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과업인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전투수행 기능의 유기적인 통합은 전장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불확실성의 영역이 작아지는 만큼 우리의 승리는 확실해진다.
내가 속한 지휘통신참모부는 이러한 전투수행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휘통제를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미군과의 연합작전 환경에서 지작사 주도하 연합·합동 C4I체계 운용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보강했다. 또 지작사와 전술제대 간 실시간 정보유통체계를 운용하는 등 부대 능력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킨 계기가 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이 작전상황에 녹아들고 혼연일체가 돼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했고, 끈끈한 협업으로 안정적인 통신운용과 지휘통제를 보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군과 함께 대응하고 상황조치를 해나가는 가운데 서로의 능력을 이해하고 신뢰하는 계기도 됐다.
이번 연습으로 ‘나’ 하나는 정말 작은 존재이지만, ‘우리’가 하나가 됐을 때는 어떤 불확실한 미래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지휘통신참모부, 나아가 지작사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