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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현장매칭·최신 정보 …전역 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

최승희 기사입력 2019. 03. 20   17:42 최종수정 2019. 03. 20   17:44

● 국방부 주최,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르포

취업박람회, 20일 일산 킨텍스서
‘AI 매칭관·자소서 컨설팅관’ 인기
실무자 직접 만나 정보 얻어 도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취업 상담에 나선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일 국방부 주최 ‘2019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KINTEX)는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장병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 인근 전철역부터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장병들의 군복이 눈에 띄었다. 각자 다른 길을 그리며 이곳에 왔지만 ‘취업’이라는 꿈은 같았다. 장병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그들의 의지가 느껴졌다.

“며칠 전부터 취업박람회에 온다는 생각에 들떴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어 돌아가고 싶습니다.” 행사장 앞에서 만난 육군30사단 손현승 병장이 말했다.

행사장 안에 들어서자 장병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지만 장병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분야 기업의 부스를 찾아 바쁘게 움직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 매칭관과 자기소개서 컨설팅관.

AI 취업 매칭 시스템이란 장병들은 자신의 직무역량을, 기업은 요구역량을 입력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적합도 검사를 실시, 장병들에게는 자신에게 딱 맞는 직군을 찾아주고 기업에는 원하는 인재상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병들의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면 직무별 우수 인력과 비교해 장단점을 분석해주는 자기소개서 컨설팅도 인기였다.

“박람회에 오기 전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써 왔다”는 육군5군지사 오종덕 병장은 “AI가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해줄까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자소서를 정확하게 분석해줘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런 호평이 이어지면서 장병들은 취업 매칭 결과와 자기소개서 분석 결과를 받기 위해 오랫동안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행사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은 장병도 많았다. 해병대2사단에서 온 서동준 병장도 그중 한 명.

“사실 그동안 대기업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채용 공고를 보면서 대기업 못잖은 ‘강소기업’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분야에도 이렇게 관련 회사가 많다는 것도 오늘 안 사실이죠.”

공직 설명회에서 만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갑수색대대 김민협 상병은 “공직에 계신 실무자분들과 실제 대화하며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전역 후 바로 취업해야 하는 상황인데 오늘 상담이 진로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상담 직원들도 예상 밖의 열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찾아가는 공직설명회’의 지역인재 7급 부스 담당자는 “지역인재 제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인데 제도를 자세히 알아보고 세부적인 질문을 하는 장병들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취업에 대한 장병들의 관심과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 면접을 진행한 (주)커리어넷 이명재 컨설턴트는 “대학교 1, 2학년밖에 되지 않은 장병들이 취업에 관심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진로 고민도 많고 의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취업에 대한 장병들의 시야를 넓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많은 장병은 “국방부가 자신들의 취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글=최승희/사진=한재호 기자   



국방 매체 관심 폭발…홍보원 부스 ‘북적’ 

국방홍보원,팸플릿·영상으로 국방 미디어 소개…국방프렌즈도 모집

   

이붕우(맨 오른쪽) 국방홍보원장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 마련된 국방홍보원 부스를 찾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의 한편에 마련된 ‘국방홍보원’ 부스에도 장병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국방홍보원 부스에서는 국방일보, 국방TV, 국방FM 등에 관한 이해를 높이도록 돕는 팸플릿과 영상으로 국방 미디어들을 소개했다. 또 취업에 관심 있는 장병들에게 국방홍보원 취업 분야와 지원 절차도 안내했다.

장병들은 매일 부대에서 만나는 국방일보를 발견하고 반가워하며 부스에 들어섰다. 해군2함대 함석춘 병장은 “국방홍보원에 관심이 있어 부스를 방문하게 됐다”며 “국방홍보원에도 다양한 취업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현재 맡은 직무를 살려 한번 지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방홍보원에 관심 있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국방프렌즈 모집도 이뤄졌다. ‘국방프렌즈’는 국방홍보원을 알리고 각종 국방 미디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서포터즈. 이날 국방프렌즈에 가입한 해병대6여단 이준호 상병은 “국방일보를 보며 국방프렌즈에 가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국방홍보원 부스에서는 취업박람회를 찾은 장병 사진을 국방일보에 담아 출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장병들은 너도나도 자신과 전우의 사진이 1면을 장식한 국방일보를 받아들고 활짝 웃어 보였다.

사진을 찍은 육군30사단 나주성 병장은 “취업 정보를 얻으러 박람회에 와서 군 생활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사진을 찍은 신지훈 병장도 “오늘 받은 국방일보를 꼭 간직할 것”이라며 “취업박람회에서 의미 있는 기념품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부스에서 장병 상담을 맡은 심은하 주무관은 “오늘 많은 장병을 만나면서 취업은 물론 국방홍보원에 대한 관심도 느낄 수 있었다”며 “상담 내용이 박람회를 찾은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승희 기자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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