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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향한 그날의 염원 느껴져”

안승회

입력 2019. 03. 20   16:58
업데이트 2019. 03. 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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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경연대회


20일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율곡이이함 장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웅노 중사
20일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열린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율곡이이함 장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웅노 중사


해군작전사령부가 20일 오전 부대 대강당에서 정신전력교육의 날 행사와 병행해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의 당위성을 밝히고 독립국으로서의 조선, 자주민으로서의 조선인을 선언한 글로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자주독립 의지와 염원이 담겨 있다.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11개 팀 3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뒤 선언서를 낭독하는가 하면, 관객에게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프레젠테이션을 한 뒤 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방찬영 상병은 “3·1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께서 낭독한 기미독립선언서를 100년이 지난 지금 직접 낭독하면서 그분들의 독립을 향한 염원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며 “100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하며 조국 해양수호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해작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들이 목숨 바쳐 불렀던 독립군가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매일 2회 독립군가를 병영 내에 방송하고 있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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