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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피트 상공도 두렵지 않다

서현우 기사입력 2019. 03. 19   17:17 최종수정 2019. 03. 19   17:40

공군6전대, 항공기 조난 상황 대비 ‘소프트 덕·해상강하 정예화훈련’

19일 강릉 동쪽 해안 일대에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항공구조사들이 CH-47 항공기를 이용한 소프트 덕 훈련을 하고 있다.    강릉=조종원 기자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는 19일 강원도 강릉 인근 해상에서 ‘소프트 덕(SOFT DUCK: 헬기 저고도 이탈 고무보트 침투) 및 해상강하 정예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 상황 발생 시 탐색구조 전력과 항공구조사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소프트 덕은 저고도 헬기에서 군장·장비와 함께 대원들이 직접 바다로 뛰어내려 보트로 침투하는 해상침투법이다.

이번 훈련에는 CH-47 및 HH-60 항공기 2대가 투입됐고, 항공구조사(SART)를 포함한 작전요원 1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해상강하 능력 향상 및 해상 전술 강하 숙달 ▲대규모 해상사고 발생 대비 SOFT DUCK 정예화 훈련 숙달 ▲투입절차 훈련과 연계한 해상탐색구조훈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훈련은 항공기 해상 조난 상황 발생으로 시작했다. 가상의 상황을 전달받은 6전대 항공구조사들은 CH-47 헬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고, 순식간에 소프트 덕을 시작했다. 바다 위 저고도에서 제자리비행을 하던 헬기의 램프도어가 열리자 항공구조사 2명이 보트를 내리며 동시에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헬기가 해상강하 작전을 위해 4000피트 상공으로 고도를 높였다. 강하를 통한 현장 투입이었다. 항공구조사 5명이 고공에서 낙하산을 펼치며 가상의 조난자가 있는 해상에 정확히 접근했다. 다음은 HH-60 헬기 차례였다. HH-60은 항공구조사들과 함께 해상구조인양 작전으로 조난자를 헬기로 끌어 올리며 훈련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6전대 윤석원(소령) 비행임무편대장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해상구조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탐색구조 전력의 정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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