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2방공유도탄여단 이계복 준위
꾸준한 헌혈·기부 ‘생명나눔’ 실천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겠다는 공군 준사관의 이웃사랑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공군2방공유도탄여단 정보작전처에서 근무하는 이계복 준위는 1987년 입대한 이래 30년 동안 헌혈을 지속하고 있다.
처음 헌혈을 시작한 계기는 부대에 찾아 온 헌혈버스를 보고 전우들과 헌혈에 동참한 활동이었다.
당시 이 준위는 자신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뿌듯함을 가졌다.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온 이 준위는 지금까지 성분헌혈 84회를 포함해 총 120회의 헌혈을 진행했다. 그리고 19일 121회째 헌혈을 실시하며 이웃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준위는 헌혈 외에도 매월 일정 금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준위의 100회 이상 헌혈 달성을 기념해 ‘적십자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500만 원 이상 기부에 대해서 ‘적십자회원 유공장 금장’을 각각 수여했다.
군 생활 동안 두 차례 모범 부사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이 준위는 “국민의 군인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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