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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점령지로 다시 출격

입력 2019. 03. 19   17:16
업데이트 2019. 03.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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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파운더스컵 방어전 나서
작년 압도적 차이로 우승 ‘좋은 기억’
최근 4년간 한국 선수 3회 정상 ‘텃밭’
세계 1위 박성현 3개 대회 연속 V 도전 
 

‘골프 여제’ 박인비(31·사진)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재도전한다.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공동 2위 선수들을 무려 5타 차로 앞서는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후로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20승을 채울 태세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은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시즌 첫 2승 고지 달성 등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HSBC 월드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이어 곧바로 출전한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은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했으며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나갈 만한 대회는 아니었으나 올해부터 필리핀 기업의 후원을 받기로 하면서 출전을 약속한 대회였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박성현이 이번 파운더스컵에서도 우승하면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된다.

이번 대회는 2015년 김효주(24), 2016년 김세영(26)이 우승해 최근 4년간 한국 선수가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른 대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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