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변모… 다영역 전장 지배”

김상윤

입력 2019. 03. 15   17:37
업데이트 2019. 03. 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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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육참총장, 과학기술포럼 강연 ‘도약적 변혁 위한 육군 도전’ 주제


병력 감축 등 육군이 직면한 도전
실시간 초연결·지능화 조직 탈바꿈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으로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과학기술포럼에서 김용우 참모총장이 ‘도약적 변혁을 위한 육군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육군 제공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과학기술포럼에서 김용우 참모총장이 ‘도약적 변혁을 위한 육군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과학기술포럼에서 ‘도약적 변혁을 위한 육군의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 총장은 육군이 직면한 도전 요인인 병력 감축, 복무 기간 단축, 급변하는 전략 환경의 불확실성 등을 설명하고, 정부의 4차 산업혁명을 기초로 한 경제정책 및 과학기술발전 노력에 발맞춰 국방부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의 선도자로서 육군이 추진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의 도약적 변혁 내용을 소개했다.

박호군 과학기술포럼 이사장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권오갑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대식 충북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30여 명의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서강대 이덕환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참석자들은 육군의 첨단과학기술군으로의 도약적 변혁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육군이 향후 초연결 분야에서 무수한 빅데이터와 소요를 생산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요한 시험대(Test-bed)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또한, ‘육군이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대 이상의 노력을 해왔다’며 그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 지원하고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김 총장은 강연에서 “4차 산업시대에 육군이 지향하는 ‘첨단과학기술군’은 미래형 첨단 플랫폼을 갖추고, 실시간 초연결·지능화된 조직으로 변모해 다영역 전장을 지배하는 디지털 육군”이라고 강조하고 육군의 미래 비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육군의 많은 인재들이 지혜와 열정을 모아 ‘육군비전2030’의 큰 그림(Big Picture)을 그리고, 이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하나의 육군, 하나의 비전(One Army One vision)’을 공유한 가운데 도전정신과 끈기를 갖고 혁신조직화해 큰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은 ‘한계를 넘어서는 초일류 육군(The Hyper-Army: Beyond Limits)’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4대 핵심 영역을 ▲첨단과학기술군 ▲가치 기반의 전사공동체 ▲창의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의 보고 ▲복지·문화의 혁신으로 사기 충만한 육군 건설 등으로 정하고 세부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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