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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왕 내외, 25~28일 국빈 방한

이주형

입력 2019. 03. 09   10:50
업데이트 2019. 03. 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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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초청, 26일 정상회담


필립 벨기에 국왕 내외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필립 국왕이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유럽 왕실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국빈 방한한다”며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필립 국왕은 오는 26일 정상회담을 하고 1901년 수교 이래 양국 협력관계의 발전상을 평가하는 한편 ▲ICT ▲화학 ▲물류 ▲식품 등 양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구체방안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EU 통합 및 역내 평화정착 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 온 벨기에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해 안보리 이사국인 벨기에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필립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 방한이 2017년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한 후 더욱 활발해진 양국 교역 및 투자협력의 모멘텀을 공고히 해 나가는 한편,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다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방한에는 벨기에 연방·지방 정부의 다수 고위인사와 80여 명의 기업 총수, 그리고 15개 대학 총장 등 각계를 망라한 대규모 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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