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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의 불씨 지핀 그날

최승희

입력 2019. 02. 26   16:33
업데이트 2019. 02. 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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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 갤러리, 3·1운동 100주년 전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3월 8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3월의 그날, 서울학생! 뜨거운 함성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1919년 3·1 만세시위를 전국적인 독립만세운동으로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울 학생과 교사들의 활약상과 관련 자료를 발굴해 소개한다. 3·1 만세 시위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의 학적부·졸업명부·졸업증서 등 학적 기록, 수형기록표, 판결문, 사진, 신문(訊問)조서·성향조회서 등 142점이 전시된다. 더불어 당시 선배 학생들의 희생정신을 담은 영상물 6편도 전시된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서울학생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교와 선배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자료는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누구나 열람 가능하도록 하고 역사교육 교수·학습자료 개발 시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최승희 기자 < lovelyhere@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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