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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만찬 위해 회담장 도착…김정은 위원장 "훌륭한 결과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

맹수열

입력 2019. 02. 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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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세기의 담판’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한 지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5분 회담장에 먼저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5분 뒤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회담장에 들어서면서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 필요했다"며  "모든 사람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 동안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가진다. 오흐 7시 부터는 1시간 30분 동안 친교 만찬이 진행된다. 만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함께한다.
두 정상은 다음날인 28일 아침 일찍부터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오찬을 가진다. 오후에는 회담 결과물을 담은 ‘하노이 선언’에 서명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guns13@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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