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6·17전비 화재대응훈련

유류 누유·건물 화마 신속 진압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공군16전투비행단(16전비)과 17전투비행단(17전비)이 각각 유류화재진압훈련과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했다.

16전비는 21일 기지 내 항공급유반에서 항공기 급유 중 발생하는 누유 및 화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유류화재진압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경화학소방차, 인명구조소방차, 구급차 등이 동원됐다.

훈련에서 소방구조 요원들은 초기 화재대응과 화재진압, 인명구조를 펼치며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진압 작전을 수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16전비 우중관(소령) 시설대대장은 “실질적인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어떤 재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17전비도 같은 날 비행대대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나선 소방중대 대원들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불길을 집중 진화하고 건물에 갇힌 인원을 구출하는 등 화재진화와 인명구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7전비 김용수(중령) 시설대대장은 “평소 경각심을 갖고 소방지원태세를 굳건히 하며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안전한 기지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서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