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공사 67기 생도 152명에 ‘軍 생활 삶의 지표’ 특강

서현우

입력 2019. 02. 20   17:16
업데이트 2019. 02. 20   17:43
0 댓글

“긍정 마인드·역지사지로 임하라”


임관을 앞둔 공사 67기 생도들이 20일 공군본부를 방문했다. 계룡대 통일탑 앞에서 이왕근(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과 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연길 상사
임관을 앞둔 공사 67기 생도들이 20일 공군본부를 방문했다. 계룡대 통일탑 앞에서 이왕근(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과 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연길 상사

“장차 공군을 이끌 미래 주역으로서 긍정적인 마인드와 역지사지의 자세로 군 생활에 임하기를 바란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20일 공군본부를 방문한 공군사관학교 4학년(67기) 생도 152명을 대상으로 ‘軍 생활에 있어 삶의 지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4년간 생도 생활의 노고를 치하하며 특강을 시작한 이 총장은 공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생도들에게 긍정적 마인드와 소통·배려의 자세 견지, 자기관리를 통한 전문성 함양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장은 비행 도중 엔진이 폭발한 사고에도 불구하고 승객을 구해낸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태미 조 슐츠 기장 사례를 소개하며 꾸준한 훈련과 강인한 정신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슐츠 기장은 지난해 4월 미국 뉴욕 라과디아공항을 이륙한 비행기의 엔진이 폭발하고 기체에 구멍이 나는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응으로 14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구했다.

이 총장은 또 “평소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으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최적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며 “꾸준한 자기개발로 전문성을 갖춘 정예 장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도들은 임관 전 초급장교 역량 강화 교육 중 하나로 공군본부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공군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부서를 견학하는 등 공군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였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