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존중.배려.소통 선진 병영 문 ‘활짝’

안승회

입력 2019. 02. 20   17:22
업데이트 2019. 02. 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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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병영문화혁신 순회교육 마무리
전국 15개 부대서 정책과제 소개·현장 의견 수렴 
 
20일 해군2함대 바다누리관 세미나실에서 병영문화혁신 담당자와 2함대 병영문화 담당 실무자, 장병들이 마주 앉아 선진병영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군 제공
20일 해군2함대 바다누리관 세미나실에서 병영문화혁신 담당자와 2함대 병영문화 담당 실무자, 장병들이 마주 앉아 선진병영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전 해군 부대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시행해온 ‘병영문화혁신 순회교육’이 20일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해군이 올해 수립한 ‘존중·배려·소통의 선진 병영문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정책부서와 현장부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장병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해군본부 정책 담당자들이 총 15개 해군 부대를 순회하며 지휘관과 참모, 인사·사고예방 관계관, 주임원(상)사, 생활반장을 대상으로 병영문화혁신 정책과제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군은 올해 병영문화혁신을 위해 ‘존중·배려·소통의 선진 병영문화 정책’ 5개 분야 23개 과제를 선정했다. 5개 분야는 ▲건강하고 안전한 병영 ▲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병영 ▲인권이 보장되는 병영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병영 ▲기강이 확립된 병영 등이다. 특히 해군은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간부와 병사 모두가 체감할 수 있으며, 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로 바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예하 부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 계획 수립 없이 바로 추진할 수 있는 행동화 과제도 만들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군은 간부들의 자가검진과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일과운영 체계와 대기태세를 개선하기로 했다. 장병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마련한 ‘청년 장병 취업 지원 종합 대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설 측면에서는 병영시설을 현대화하고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장병문화 종합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상훈(소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한배를 탄 전우를 가족 같이 아끼고 지켜줘야만 강하고 건강한 군대 문화를 만들 수 있다”며 “장병 인권과 인격이 존중받는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병사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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