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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생명존중 문화 정착 힘 모은다

맹수열

입력 2019. 01. 30   18:36
업데이트 2019. 01. 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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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업무협약 체결


전문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자살예방 교육·치유 등 추진

30일 국방부와 생명존중시민회의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서주석(앞줄 오른쪽 셋째) 국방부 차관과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경원 기자
30일 국방부와 생명존중시민회의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서주석(앞줄 오른쪽 셋째) 국방부 차관과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방부가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병영 내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30일 생명존중시민회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생명존중시민회의는 생명존중 문화 형성과 자살예방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한국생명운동연대를 모체로 결성된 시민운동 네트워크 단체다.

현재는 생명연대·한국생명의전화·한국자살예방협회 등 9개 관련 기관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있으며 종교계·복지단체·학부모연합 등 3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방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자살예방 등 관련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군내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내실화 ▲캠페인·홍보활동 등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폭넓은 교류·지원 ▲자살예방 교육 및 치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장병들의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 차관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임무를 마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방부와 군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군 복무 중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기관과 협업해 관련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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