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작은 일에도 온 정성 무사고 4000일 비결

임채무

입력 2019. 01. 17   17:07
업데이트 2019. 01.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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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02기갑여단 정비대 수송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4000일 무사고의 금자탑을 세운 부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102기갑여단 정비근무대 수송부가 바로 그 주인공. 부대는 지난 13일 차량 무사고 4000일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기록은 2008년 2월 1일 부대가 창설된 이후 약 95만㎞를 운행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대가 위치한 강원도 영동지역은 계절에 따라 많은 눈과 비가 내리는 등 기상이 나쁠 때가 많아 임무 수행에 어려움이 크다.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부대는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와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부대는 빈틈없이 예방정비와 차량검사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매일 아침 운행 책임자와 운전병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수칙을 교육했다. 또한 전입 신병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운전교육을 시행해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했다. 특히 운전병 모두에게 차량 정비능력을 갖추도록 해 정비병들과 작은 것 하나도 공유하고, 협력하도록 함으로써 사고예방에 효과를 거뒀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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