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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FM 출연자 4명 국방부 장관 감사장

송현숙

입력 2019. 01. 17   17:41
업데이트 2019. 01.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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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신아영·김대희·권재관, 장병 사기진작 기여 공로


국방TV·FM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 김대희, 신아영, 이계진, 권재관(왼쪽부터) 씨가 17일 국방부 장관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TV·FM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 김대희, 신아영, 이계진, 권재관(왼쪽부터) 씨가 17일 국방부 장관 감사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홍보원이 제작하는 국방TV·FM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 4명이 군 장병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로 국방부 장관 감사장을 받았다.

아나운서 이계진·신아영, 개그맨 김대희·권재관은 17일 오후 국방홍보원에서 정경두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전수받고 더욱 알차고 활기찬 방송 진행을 약속했다.

이계진 아나운서는 2013년 봄부터 국방FM 대표 정책·시사프로그램인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의 마이크를 잡아 6년 동안 국방 관련 이슈와 전문가 초대 등의 코너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아나운서는 KBS 공채 1기로 입사해 30년 동안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연예가 중계’ ‘체험 삶의 현장’ ‘TV내무반 신고합니다’ 등의 방송을 진행했다.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로 방송계에 컴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대희와 신아영은 2015년 여름 장병 소통 강화와 인권 보장을 위해 신설한 토크 형식의 예능프로그램 ‘리얼 병영 톡! 행군기’의 MC를 맡아 만 4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행군기’는 ‘행복한 군대 이야기’의 줄임말로 안전한 병영, 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병영, 인권을 보장하며 변해가는 새로운 병영 문화를 더 쉽고 재밌게 소개하는 전무후무한 국방TV 대표 콘텐츠다.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인 김대희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중 한 명이다. 호흡을 맞추는 아나운서 신아영은 ‘하버드대 출신 엄친딸’로 유명해진 이후 현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수요미식회’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안방마님으로 맹활약 중이다.

마지막으로 권재관은 2016년부터 국방TV 위문열차 MC로 탑승, 연평도·강원도·제주도 등 전후방 각지 국군 장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웃음과 기쁨 가득한 진행으로 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1961년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59주년을 맞은 위문열차는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전후방 각지 부대를 찾아 1년에 40여 회 공연으로 장병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이계진 아나운서는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라는 민과 군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아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면서 “더욱 열심히 방송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그맨 김대희는 “‘행군기’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섭외가 들어왔던 프로그램”이라며 “정말 제가 감사장을 받을 게 아니라 제가 감사를 표하고 싶은 방송이고, 앞으로도 장병 인권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영 아나운서도 “김대희 씨를 비롯해 제작진·패널 등 정말 좋은 분들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말 못 할 고민을 가진 장병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좀 더 내공을 키우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개그맨 권대관은 "위문열차를 진행하며 전국의 부대를 순회하며 장병을 만나왔는데 앞으로도 높은 산, 깊은 바다, 땅끝 섬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열심히 웃음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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